벼랑 끝을 걷는 듯했던 북미 정상회담 시간이 드디어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 현지 시각으로 오는 12일 오전 9시, 우리 시각으로는 오전 10시에 시작이 되는데요, 시간 확정과 함께 회담의 핵심 내용에 대한 사전 조율도 큰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특파원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이 회담 시간을 공식 발표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현지시각 월요일인 오늘 공식 브리핑을 통해 회담 시간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2일, 싱가포르 현지 시각으로 오전 9시, 우리 시각으로는 오전 10시에 회담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미국 시각으로 지난 1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난 뒤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회담 개최를 확정 발표한 데 이어 오늘은 백악관 대변인이 세부 시간까지 공식화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, 북미정상회담 자체가 이번 한 번만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샌더스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'북미 정상회담의 첫 회담은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전 9시에 열린다'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이 첫 회담이라는 말이 당일에 처음 만나는 시간을 말할 수도 있지만, 북미정상회담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더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라는 분석이 더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맥락의 언급을 했는데요, "나는 한 번이라고 말한 적이 없고 한 번에 성사된다고 하지도 않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과정이라는 의미의 '프로세스'라는 단어를 10번이나 사용해 단 한 번의 회담으로 모든 것이 끝날 것으로 보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북핵을 처리하는 방식도 단 한 번에 하는 '일괄 청산'이 아닌 단계적 처리를 고려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때 취소 위기를 맞았던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궤도에 오르는 과정에서 북핵 해법 방식도 상당 부분 변화가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'최대 압박'이라는 용어를 더는 사용하지 않길 바란다는 말을 통해 완전무결한 비핵화를 일시에 노리는 방식이 아닌 상호 이해가 가능한 방법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샌더스 대변인은 싱가포르 실무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있고, 판문점 협상도 매우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60511434350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